동구, 아카이빙과 쉼터의 어울림 ‘푸른마을 살롱’ |
이날 행사는 관내 13개 동 주민자치회장과 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푸른마을 살롱’ 첫걸음을 축하했다.
푸른마을공동체센터 1층 로비에 위치한 ‘푸른마을 살롱’은 주민 편의 증진과 함께 마을 자치 정보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마을 아카이브 공간 ▲마을사랑채 전시관 ▲주민 갤러리 ▲주민 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13개 동별 특색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 갤러리인 ‘무등동 갤러리’는 동구 미술은행 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의 쉼터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첫 전시로 ‘시인 문병란의 집’의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구 마을 시인들의 시화 초대전을 열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매년 동구만의 주민자치가 명실상부한 모범사례가 되어 우리 지역을 찾는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푸른마을 살롱’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민선 7기부터 마을공동체·주민자치·사회적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13개 동 전체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됐으며 동구만의 특색이 담긴 공간 ‘마을사랑채’도 현재 10곳이 개소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