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발작성 기침 백일해 적기예방접종 당부 |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흡’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하여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일해는 생후 2·4·6개월 기초접종, 생후 15개월부터 18개월·4세에서 6세·11세에서 12세 추가접종 등 총 6회 적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 완료한 19세 이상 성인은 10년마다 백일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과거 예방접종을 누락했거나,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백일해 발병이 증가하는 만큼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을 적기에 실시해 감염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