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치매환자 실종 대응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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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치매환자 실종 대응 모의훈련' 실시

실종 대응 민‧관 원스톱 체계 구축

치매 노인 실종 대응 모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강진읍 목리마을에서 치매환자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치매환자 실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강진군치매안심센터,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치매안심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해 실전을 발불케하며 진지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치매환자가 실종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해 ▲실종신고 ▲수색 ▲발견 및 건강상태 확인 ▲가족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목리마을 주민이 직접 환자 역할과 수색 주민으로 참여해, 현실감을 높이고 실제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함께해 치매에 대한 주민의 인식을 개선에도 힘썼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실종에 대한 관심과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지역주민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환자를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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