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열린 「목포대학교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 |
지난 3월 전남권 의대 신설에 대한 대통령의 약속과 국무총리의 확인으로 목포대 의대 설립이 가시화되며 국립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목포시는 1990년 5월부터 34년간 노력해온 지역의 오랜 숙원을 이루기 위해 지역민 여론 결집과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공모 준비에 그 어느 때보다 힘을 쏟고 있다.
▲하나된 전남 서부권, 목포대 국립의대 유치에 전력투구 중
지난 5월 목포시가 목포시의회, 목포대학교와 함께한 목포대학교 국립 의대 유치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정부 공식 의료지표로 살펴본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역민들에게 전남 서부권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알렸다.
생명권을 보장해달라는 간절한 외침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으로 다가와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목포대 의대유치 SNS 릴레이 캠페인, 응원 현수막 게첩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전남 서부권 11개 시·군의회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며, 하나로 결집된 서부권의 목포대 의대유치 열망을 보여주었다.
▲민선 8기 의대유치 전담팀 설치 등 목포대 의대 유치 위해 다각적인 노력
1990년 5월 국립목포대학교의 대정부 의대 신설 건의를 시작으로 34년간 갈망해온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목포시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의대유치 전담팀을 설치했다.
2023년 8월 의료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의과대학 유치 추진의 동력으로 삼아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 지역축제, 김대중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곳에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을 홍보했다.
이어 10월에는 목포시의회, 목포대학교, 목포대학교 총동문회와 함께 국립의대 신설 정원 배정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교육부에 전달하며 국립의대 신설 입학 정원을 건의했고, 11월 여·야 당대표를 면담해 2025년 의과대학 입학정원에 신설의대 정원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공모에 모든 역량 다해
전라남도는 정부 추천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멀게만 느껴지던 국립 의과대학이 점점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라남도 공모지표에 객관적인 정부 공식 의료 지표를 빠짐없이 반영하고, 지난 34년간의 노력, 지역 균형 발전성 등을 반영해 주도록 제안하고, 주민의 의견 등을 전남도에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대 의대 설립 당위성을 기자회견,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통해 정부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은 전라남도 균형발전과 도민 생명을 살리는 생명줄”임을 강조하며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