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예방 물품-연기감지기 사진 |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아파트 화재는 478건 발생했으며, 총 43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54%), 전기적 원인(23%), 기계오류(8%)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도는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시군 전수조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2만 8천 명을 파악했으며, 이중 화재예방 물품 보급사업 희망가구는 16개 시군 1만 500가구로 조사됐다.
화재 예방물품은 1가구당 1세트(스프레이형 소화기 1개, 연기감지기 3개)로 구성됐다.
스프레이형 소화기는 노약자, 주부 등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연기감지기는 집안 곳곳에 연기 감지가 가능하도록 1가구당 최소 3개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아파트 화재는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초기 화재 진압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보급 사업을 통해 안전한 아파트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한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해 피난환경조사, 대피요령홍보, 민관 합동 안전점검, 중앙부처 건의, 도내 작은영화관 ‘아파트 화재 피난요령’홍보 등 아파트 화재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