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다. 특히, 누적 치명률이 18.7%에 달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활동 후 5~14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풀밭, 야산 등에 갈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또 외출 후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개인 위생을 잘 관리한다.
장성군은 농업인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군민에게 진드기 기피제를 지급했으며, 맞춤형 교육과 예방수칙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장성군보건소 관계자는 “6월에는 야외 모임 등이 활발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건강한 일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