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사적지정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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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사적지정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역사적 가치 규명 위한 발표와 토론 등 열기 속 마무리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사적지정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전남 함평군이 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 전남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7일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사적지정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함평군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와 대한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의 사적지정 당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임지나 대한문화재연구원 부원장의 ‘함평 금산리 방대형 고분이 갖는 지역사회 속의 위상’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박천수 교수(경북대)의 ‘함평 금산리방분의 성격과 출현의 역사적 배경’ ▲이영철 원장(대한문화재연구원)의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성격’ ▲覚瀬 覚(히로세 사토루) 주임연구원(일본 국립문화재기구 나라문화재연구소)의 ‘왜에서 본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의 원통·형상하니와’ ▲서현주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출토유물의 계통과 의미’ ▲장충희연구원(전북연구원)의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활용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정호교수(동신대학교)를 좌장으로 홍보식 교수(공주대/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 유은식 소장(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전용호 학예연구관(국가유산청), 곽명숙 소장(전남문화재단 문화재연구소), 高田 貫太(다카타 칸타) 교수(국립 역사민속박물관)가 참여해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의 가치와 사적지정을 위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논의하고, 유적 활용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임만규 함평 부군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함평 금산리 방대형 고분의 학술적 가치에 대해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이렇게 마련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학술조사와 전문가 자문, 군민들의 의견을 모아 금산리 방대형 고분이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이번 국제학술대회 성과와 함평 금산리 방대형 고분 발굴조사 최종 보고서 자료를 취합해 오는 12월 사적지정 신청서를 국가유산청에 정식 제출할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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