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철 부군수가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을 만나 강진 전라병영성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이 차장은 전라병영성 남문 옆 성벽 붕괴 구간을 점검하면서 원인 파악과 함께 복원 과정에서 관계전문가 의견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해 다시는 붕괴 등의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보수 정비 예정인 서문루에 대해서도 지역특성상 해풍과 남동풍으로 인한 동측방향 목재부식에 대한 해결 방안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지시했다.
이에 강진군 서순철 부군수는 “전라병영성 정기계측 모니터링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성곽보수 및 문루보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진 전라병영성 복원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조기 완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국가유산청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은 “강진 전라병영성은 병영성 가운데 유일하게 평지에 네모꼴을 이뤘으며, 옛 규모가 그대로 남아있어 복원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