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고흡수성 수지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시행 |
고흡수성수지(냉매) 아이스팩의 경우,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자연 분해 되는데 약 500년이 걸려 토양·수질 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매년 아이스팩 교환사업을 통해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수요처에 배부하는 방식으로 아이스팩의 재사용을 활성화하고 있다.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은 기존의 종이팩, 폐건전지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처럼 아이스팩 3개를 가져올 경우, 종량제봉투 20리터 1매 혹은 10리터 2매와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교환 대상 아이스팩은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이며, 모아진 아이스팩은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수거 후 세척해 재사용 수요처에 배부할 예정이다.
친환경 소재(물이나 전분) 아이스팩은 내용물 제거 후 포장재를 분리해 재활용품 혹은 종량제봉투로 배출하면 된다.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을 버릴 경우, 뜯지 말고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거나 포장지는 비닐류, 내용물(냉매)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
김용식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고흡수성 수지 아이스팩 대신 물, 전분 등을 냉매로 한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량을 늘려 자원의 선순환과 환경보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