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토종어류 어린 메기 96천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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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토종어류 어린 메기 96천 마리 방류

친환경 수산 생태계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확보 기여

광양시, 토종어류 어린 메기 96천 마리 방류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광양시는 다압면 섬진강 일원에 친환경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28일 어린 메기 9만6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 행사에는 지역주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방류한 어린 메기는 전장 6cm 이상의 우량한 치어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들로 어업인은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기는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에 대적할 수 있는 지역 토산 어종으로 뛰어난 환경 적응력을 갖고 있어 수산자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광양시는 이번에 방류한 메기가 섬진강에 잘 적응해 정착할 수 있도록 방류수역 주변 ▲포획 금지 기간 설정 ▲오염 행위 근절 ▲어구 제한 ▲불법 어업 단속 등 수산자원 보호 조치에 힘쓸 예정이다.

지윤성 철강항만과장은 “기후 위기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생명력 넘치는 섬진강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다양한 토산 어종 방류를 통한 수산 생태계 개선 및 어족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2004년부터 은어, 쏘가리, 동자개 등 약 4백8십4만 마리의 지역 토산 어종을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시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의 건강한 내수면 어종 방류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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