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항공 거점도시 건설 위한 심포지엄 개최 |
전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전남대학교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 미래 신산업인 우주발사체와 미래항공분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과 산·학·연·관 네트워크 교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 3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협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우나스텔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입주 협약 기업들과 대한항공, 현대로템 등 우주발사체 분야 기업,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발사체 분야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 우주항공산업 추진현황, 민간발사장 구축현황, 국내 우주항공기업 실태 및 동향, 소부장 특화단지 전략, 기업별 기술개발 및 사업추진 현황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자체 협력방안 모색 등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특히, 이날 전남대 김수형 부총장은 “우주항공분야 특화캠퍼스인 고흥캠퍼스 설립을 통해 다학제 기반 교육 및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에 R&D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공급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전남대학교 고흥캠퍼스 설립을 환영한다”고 전하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산업계 수요를 충족할 우주 전문인력이 필수적인 부분인 만큼, 전남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우주발사체 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재 육성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했다.
또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민간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등 핵심 사업들을 조기에 구축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고흥군이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 거점도시로서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민간 주도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인프라인 엔진시험시설 등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에 2025년 신규사업으로 지속 건의하고 있으며,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