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일곡지구 불법매립폐기물 해결 촉구 |
강 의원은 “일곡지구 불법 매립폐기물은 광주광역시가 2018년 일곡 제3근린공원에 일곡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위한 터파기 공사를 하던 중 드러났다”며 “제2근린공원에 9만톤, 제3근린공원에 6만톤 등 총 15만톤 규모가 여전히 매립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89년 생활폐기물 매립장이던 일곡동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고, 폐기물을 운정동 위생매립장으로 반출할 것을 약속했으나 ‘광주광역시의 예측 착오’로 전량을 수용치 못했고, 한국토지개발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제2․3근린공원에 막대한 양의 생활폐기물을 재매립하는 불법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또한 “1996년에 북구 조사특별위원회가 활동결과보고서를 통해 ‘불법 재매립 쓰레기 전량 운정동 매립장 반출’과 ‘소요비용 전액 LH 부담’을 결정했으나, 광주광역시는 특별한 조치 없이 택지지구 공사를 강행하여 사실상 이를 묵인‧방조했다”고 질타했다.
강성훈 의원은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듯, 일곡지구 불법매립폐기물 문제는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광주광역시는 주민들의 설문 결과를 적극 수렴하고, 북구청 또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시에 문제해결을 강력히 요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