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국내 최초·세계 최대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 저장장치 완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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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국내 최초·세계 최대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 저장장치 완공식 열려

산정농공단지 입주기업인 한국메이드에서 완공식 진행

국내 최초·세계 최대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 저장장치 실증설비 완공식이 목포에서 열렸다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목포에서 국내 최초·세계 최대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저장 실증 설비(OCCS) 완공식이 열렸다.

목포시 산정농공단지 입주기업인 한국메이드 제2공장 안벽에서 지난 1일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 삼성중공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은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파나시아가 개발한 포집 장치와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액화 장치를 한국메이드가 케이싱 제작하고 선박에 탑재했으며, 탑재된 선박은 HMM사 2,100TEU급 MONGLA(몽글라) 선박이다.

박홍률 시장은 “OCCS 설비는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해 목포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목포시는 지난 6월에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관련 산업육성과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남항에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고, 연관산업 생태계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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