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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청 소프트테니스팀은 남자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김현수·이준희 조가 부산시체육회를 4-2로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팀 창단 후 첫 우승기를 가져왔으며, 이에 앞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이천시청을 2:1로 격파하고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초 창단한 동구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창단 6개월 만에 제45회 회장기대회 복식 2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혼합복식 3위, 제102회 동아일보기대회 혼합복식 3위 등의 성적을 거뒀고, 이번 국무총리기 대회 개인복식 우승까지 달성하며 신생팀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선수들이 합심하여 좋은 결과를 이뤄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구청 소프트테니스팀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동구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지난 6월 대한체육회 주관 ‘2024년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 동안 2억 8천 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또한, 이달 중 판암동에 소프트테니스 전용 구장 개장을 앞두고 있어 소프트테니스 저변 확대와 엘리트 체육 육성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