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미래 해양산업 선도해 지역 발전 꾀할 것” |
간담회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언론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먼저 “민선 6기와 7기 때부터 긴 시간, 어렵게 추진해왔던 역점 사업들이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가시적인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우리 완도가 ‘희망한 미래 100년’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군정 운영에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신 군수는 민선 8기 2년 가장 큰 성과로 2015년부터 준비하여 지난해 11월 해양치유산업의 서막을 연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을 꼽았다.
국내 최초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 시설로 3만 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군은 앞으로 센터 내 인피니티 풀 등 시설을 보강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빅데이터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해양치유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7월 중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 출범함에 따라 전문 운영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차별화된 홍보·마케팅, 서비스 제공으로 자체 수익 모델 창출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요 성과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4관왕 등극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준공 등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및 국립난대수목원 기본 계획 수립 완료 ▲수산물, 쌀, 농산가공품 수출(1,500억 원)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등 총 40건 수상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공모사업 18건 선정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유치 ▲전남 최초 군내 버스 무료 운행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산업 구축 ▲해양치유·산림치유 연계 치유형 웰니스 상품 개발 ▲해양치유 호텔·리조트, 골프 테마파크 건설로 체류형 치유객 유입 ▲섬 치유·관광 자원 특화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조성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건설 등 해조류·전복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국립난대수목원·국립해양수산박물관 조기 착공 ▲특산물 수출 시장 확대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속도감 있는 대규모 SOC 사업 ▲지속 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건설 등은 우리 완도라서 가능한 산업이다”면서 “미래 해양산업을 통해 많은 일자리와 소득 창출, 지자체 소멸 위기 극복,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 2년 동안 군정을 이끌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꼼꼼히 살펴 보완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흔들림 없이 군정을 운영해 우리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피력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