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수협동조합 ‘비금면 작목반’ 지역사회공헌 실천 |
이번에 기탁하는 장학기금은 36명의 비금면 작목반 중 우선 16명이 참여해 배롱나무 양묘 소득액의 일부를 모은 것으로 이번 1,000만 원 기탁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매년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기탁 할 예정이다.
작목반 반장(김순용)은 “농외소득을 위해 시작한 묘목 재배가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라며, “장학금이 우리 군 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지원하는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탁 의사를 전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정성스럽게 나무를 심는 농가들이 신안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라며, “예산절감, 하자 없는 활착률 제고, 기술력 확보 등 일석다조(一石多鳥)의 효과로 국내 정원산업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비금면 작목반의 따듯한 마음과 손길이 담긴 장학기금을 신안군 인재 육성에 유용하게 쓰겠다”라고 말했다.
36명으로 구성된 비금면 작목반은 올해 붉은 배롱나무 10만본을 양묘하는 등 신안군 정원산업 기반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