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동·내남동 공원에 ‘맨발걷는 길’ 조성 |
동구는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공포하고, 올해 초부터 ‘도시공원 내 맨발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수굴다리 옛터(산수동 728번지)에 위치한 산수 제1공원에 폭 1.5m에 총길이 110m의 맨발 걷는 길을 조성한 바 있다.
내남동 진아리채 1차(내남동 901번지)에 위치한 내남2 소공원에도 폭 1.5m, 총길이 130m의 맨발 걷는 길을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을 함께 설치했다.
동구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맨발 걷는 길을 선정·조성 중이다.
▲동적골 수국동산(운림동 801번지) ▲두암 제2근린공원(산수동 867) ▲푸른길공원 시작점(계림동 730) 3개소에도 추가로 맨발 걷는 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공원 조성 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시공원 내 휴식도 즐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맨발걷는 길을 많은 주민이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