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1일 종포해양공원에서 개최한 ‘리듬 오브 더 나이트, 여수(Rhythm of the night, Yeosu)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밤바다! 촛불로 노래하다’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전 석 무료로 진행됐으며, 4천여 개의 촛불과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65분을 가득 채웠다.
특히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공연팀 ‘도담앙상블’은 직접 편곡한 여수밤바다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영화 주제가 등 10여 곡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관광객은 “부산에서 열린 공연을 못 봐 아쉬웠는데 여수에서 보게 될 줄 몰랐다”며 “여수밤바다와 촛불, 클래식의 선율이 어우러져 밀려오는 여운에 자리를 뜰 수 없었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감상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에는 야간 ‘마칭퍼레이드’가 마련되어 있다”며 “여수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1월 문체부가 주관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동항 수변공원과 남산공원, 예술의 섬 장도 등에서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