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황토골 배 바둑대회 |
제22회 무안군 황토골 배 바둑대회는 선수, 가족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치부, 초등부, 여성부, 고급부, 최강부로 나뉘어 대진 추첨에 의한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에는 어린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학부모 등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경기 결과, 최강부 함영우(9단), 고급부 안중관(3단), 중급부 김현기(1급), 여성부 심미영 등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유초등부는 32명의 우승자가 나왔으며, 각부별 우승자에게는 시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제3회 무안군 황토골 배 소프트테니스대회는 동호인 1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었으며 대회는 금배부(선수), 은배부(비선수) 2개 부로 나뉘어 개인전(복식)으로 진행됐다.
금배부에서는 박상주, 이인환, 은배부에서는 함동기, 강희종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류춘오 체육회장은 “소프트테니스와 바둑은 남녀노소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인만큼 관련 협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미간 스포츠산업과장은 “장마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선수 간 소통·화합하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바둑과 소프트테니스 같은 비인기종목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