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지훈련 중인 영암·구례군 씨름 선수들의 재능기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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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지훈련 중인 영암·구례군 씨름 선수들의 재능기부 이어져

영암군 민속씨름단, 구례군 반달곰여자씨름단 하계 전지훈련지로 여수 찾아

여수시, 전지훈련 중인 영암·구례군 씨름 선수들의 재능기부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하계 전지훈련지로 여수를 방문한 영암군 민속씨름단과 구례군 반달곰여자씨름단 선수들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씨름단 선수들은 7월 10일부터 25일까지 하계 전지훈련으로 여수를 선택, 여수공업고등학교 씨름장에서 각종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전남 유소년 씨름 저변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훈련 일정 중 시간을 쪼개 여수미평초등학교에서 ‘으랏차차 씨름교실’을 운영하며 재능기부를 펼쳤다.

선수들은 미평초 3 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일(10·11·17·18·24일)에 걸쳐 진행한다.

앞선 행사에서 학생들이 프로선수의 시범경기를 관람하고 직접 경기에 참여하면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2022년 천하장사 김민재 선수(영암군 민속씨름단 소속)가 직접 참여할 것으로 의사를 전달, 학생뿐만 아니라 여수공고 씨름부 선수단 등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 기간 중 선수들의 재능기부는 지역사회에 좋은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며 “참여한 학생들이 씨름에 높은 관심을 보여 이번 활동이 지역 씨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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