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청 |
지난달 시작한 ‘충장 라온페스타’는 ‘다달이 달달한 즐거움’을 주제로 7080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MZ세대는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충장로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직접 축제 기획과 운영 전반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꾸려 나간다는 점이 의미가 남다르다.
이달 20일부터는 충장로 우체국 등 충장로 일대를 ‘케이팝 충장 버스킹 존(ZONE)으로 만들어 누구나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남지하상가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는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경품행사도 펼쳐진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경연 페스티벌인 ‘케이팝(K-POP) 충장스타’가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총 10팀이 6월 예선전에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그 결과 6월 충장스타 김가윤(7), 인기상 김효주(봉주초·12), K-POP상 지맥스-김민상(광주고·19)·김리완(광주고·19) 등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오는 10월까지 매달 열리는 예선에서 충장스타상을 수상한 개인 또는 팀은 11월 본선 진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연말 성탄절 공연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 라온페스타’를 통해 충장로에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들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