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문평면 주민들, 중증장애인 집 청소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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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문평면 주민들, 중증장애인 집 청소 구슬땀

‘깔끔 말끔 클린 홈’ 개선사업 추진

나주시 문평면 지사협이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나주시)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나주시 문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봉형균·김일순)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취약계층을 발굴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를 펼쳤다.

18일 문평면에 따르면 문평면 지사협, 적십자봉사회, 면 직원 등 20여명은 지난 주말 중증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깔끔 말끔 클린 홈’ 사업을 펼쳤다.

해당 가구는 지적 장애로 인해 각종 생활용품이 집안 곳곳에 널려있고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이 냉장고에 방치돼있어 도움이 시급했다.

봉사 참여자들은 물건 정리 정돈, 생활·음식물 쓰레기 수거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했다.

김일순 위원장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주민 봉사자분들이 앞장서 참여해준 덕분에 이웃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데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봉형균 문평면장은 “지사협뿐 아니라 이웃을 위해 일손을 보태준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소외계층 발굴을 통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일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평면 지사협은 취약계층을 위한 혈압·당뇨 측정 등 건강정보 제공, 밑반찬 지원, 빨래방 운영 등 다양한 복지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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