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여수시의원 |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에 따르면 이석주 의원은 7월 19일 제239회 정례회(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 의원은 먼저 “인사가 만사다”며 “혈연, 지연, 학연에 의한 연줄 인사는 조직의 공정성을 해치고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켜 결국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공무원들이 성과를 내고도 연공서열에 밀려 승진하지 못한다면 누가 열심히 일하고 싶겠느냐”며 성과 중심 인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홍보 결과 최연소 사무관으로 승진한 사례를 들며 “이러한 성과 중심 인사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의원은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제도에서 벗어나 성과 중심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공정한 승별 승진 제도를 마련해 유능한 인재들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성과에 따라 승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는 우리 여수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공무원에 대한 성과 평가는 일반 기업과 달리 단순하게 매출이나 순이익 등 금전적 요소로 평가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상호 비교 평가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눈에 뛰는 성과나 실적을 쌓고도 연공서열에 밀린다면 누구도 뛰어난 성과를 내려고 하지 않고 높은 실적을 올리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이석주 여수시의원은 “2022년 7월 출범한 ‘정기명 호’는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 3년차를 맞이했다”며 “앞으로 남은 세 번의 정기 인사는 성과 중심의 인사와 특별 승진 제도 등을 도입해 공정하게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