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 성과주의에 가려진 전남바이오진흥원 내부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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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전남도의원, 성과주의에 가려진 전남바이오진흥원 내부문제 지적

신민호 전남도의원, 성과주의에 가려진 전남바이오진흥원 내부문제 지적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22일 열린 전남바이오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과도한 성과주의에 가려진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의 행정처리 미숙 및 조직 기강 해이를 지적했다.

2022년 진흥원 산하 생물의약센터에서 승진인사에 불만을 품은 A씨가 업무보고 회의 중 흉기를 들고 임직원을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징계위원회에서는 A씨를 해임으로 의결했으나, 행정 처리 미숙으로 A씨는 복직하게 됐으며, 진흥원은 되려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노조와의 단체협상을 통해 인사규정 개정을 합의했지만, 진흥원은 노조와 합의를 무시하고 규정 개정을 실행하지 않아 발생한 일로, 진흥원의 행정 능력 부족과 노조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엿보인다.

또한, 신민호 도의원의 이런 지적에 대해 윤호열 원장은 징계위원회의 과도한 징계 요구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물타기 답변만을 지속하며, 본질을 호도하는 모습만을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어, “진흥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 기강 확립을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민호 의원은 전라남도의 핵심 산업의 한 축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바이오진흥원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개선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이며, 흉기 사건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감사를 요청하고, 대책 마련 및 향후 대응방안을 요구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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