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준 전남도의원, 화순 복숭아 탄저병 피해 농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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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준 전남도의원, 화순 복숭아 탄저병 피해 농가 방문

전남농업기술원에 피해 예방 대책 마련 및 선제적 대응 주문

22일 화순군 소재 탄저병 피해 과수 농가 방문한 류기준 의원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7월 22일 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장,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화순군 관계 공무원과 함께 화순군 소재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농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류기준 의원은 지난 7월 18일 도 농업기술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매년 반복되고 있는 복숭아 탄저병을 비롯한 과수 탄저병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현장 방문 추진은 현안에 대한 도 농업기술원의 발 빠른 대처로 보인다.

과실의 성숙기와 수확기에 많이 발생하는 복숭아 탄저병은 특별한 예방과 처방이 없어 농가에서는 가장 큰 재앙으로 여기고 있으며, 현재까지 화순군 피해 면적은 69.5㏊로 총 재배 면적 232㏊(377 농가)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읍 앵남리에서 3,400여 평의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은 “복숭아 탄저병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가입조차 안 되는 현 실정”에 안타까움을 토로한 데 이어 “주변 농가에 병충해로 악영향을 끼치는 방치된 폐원 농가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류기준 의원은 “기후 변화로 인해 탄저병 발생 건수 및 피해 면적이 매년 증가 추세여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응한 품종 및 수종 개량 등으로 선제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치된 폐원 농가 지원과 탄저병을 농작물재해보험에 적용하는 방안 등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전남도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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