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전남도의원, '갑질 아웃! 피해자 안심 일터 구축' 요구 |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383회 임시회에서 정 의원은 “조직문화 적폐인 갑질 관행을 적극적으로 근절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갑질 예방 및 근절 정책을 점검하며 갑질 행위 신고현황에 대해 살피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당부했다.
정철 의원은 “갑질 행위 신고현황이 2024년 7월 1일 기준 총 24건으로 전남교육청 소속 직원이 32,804명인데 반해 턱없이 적은 수이다”며 “신고 건수가 적은 이유가 비밀보장 문제나 여러 시선 때문에 어려워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며 이로 인한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염려했다.
전남교육청은 현재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 6개소를 운영하며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있다.
또한, 갑질 행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홈페이지에 구축하여 업무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갑질 유형 10가지를 중심으로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철 의원은 “이러한 갑질 근절 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교육청 내에 갈등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 직무 범위 외 부당지시 등을 근절하도록 지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를 진단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