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모정환 의원이 제383회 임시회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지난 5월 9일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의 산업과 경제적 특성에 맞춰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앙부처에서는 공공기관 지역 이전 추진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이다.
모정환 의원은 “우리 전남은 대표적인 농(農)도이며 수산물 생산량 전국 1위의 지역으로 농ㆍ수협중앙회를 전남으로 유치할만한 충분한 명분을 가지고 있다”며 “이전 예상 공공기관별 이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 1차 이전 당시 전남과 광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동혁신도시를 추진하며 한전 등 다수의 공공기관을 유치했다”며 “2차 이전에도 전남과 광주가 함께 공동전략을 통한 유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앞서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실무회의’를 개최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유치전략을 논의했다. 공공기관 유치추진단은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정부 방침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