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 전남 항일운동사의 기점...제2차 동학농민전쟁에서 찾아야 |
신민호 의원은 “‘동학 의병’이라 불렸던 동학농민군들의 항전 의지가 남도 의병이 2년 동안 일본군과 치열한 독립 전쟁을 치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일본군과 치열한 전쟁을 치렀던 2차 동학농민전쟁 참여자가 아직도 유공자로 인정받고 있지 못한 점에 대해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일본군 자료를 포함한 여러 자료를 엮어 2차 동학농민전쟁의 성격을 새롭게 밝혀내고, 참여자들이 서훈을 받을 수 있도록 전라남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9년 11월에 들어설 국립호국원 바로 옆 장흥 석대들에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쓸쓸히 있는 1,699분의 무명 열사 묘역이 있다.”며, 국난 극복에 앞장섰던 무명 열사 묘역 성역화 사업을 서둘러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의병박물관 콘텐츠 구성에 ‘동학 의병’을 포함시키고, 일본군과 결탁하여 동학농민군 토벌에 앞장선 일부 서훈자들은 의병박물관에서 제외시켜 콘텐츠 구성의 내실화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진흥원의 대부분 기능이 조선시대 유학 관련 자료수집 및 연구에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조선시대의 기록문화 유산 정리도 중요하지만, 의병, 독립운동 등 의향 전남의 정체성이 밝히는 분야의 정리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이기 때문에 두 지역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정책 입안을 당부했다.
평소 지역의 정체성을 찾는 데 앞장서 온 신민호 의원은 지난해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국회와 정부, 국가보훈처에 조속히 서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고, 5분 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학농민전쟁에 대한 전향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