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 방학 중‘해피밀키트 세트’지원 |
이번에 진행하는『해피밀키트 세트 지원 사업』은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들이,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방학에도 결식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해피밀키트 세트는 방학 중 80가구의 학생들에게, 교육지원청이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 제공된다.
복지사각지대 제로를 선포하며 나선 진도교육지원청의 취약계층자녀 해피밀키트지원 사업은, 단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방학 기간과 같은 긴 휴업일에 계속되는 사업으로, 대상자 선발 면에서 지자체와 연결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정책이 체계적으로 정착되는 것을 과제로 안고 있다.
진도서초등학교 ○○○ 학생은“진도에서는 밀키트를 구하기 힘든데 집 앞까지 배달해 줘서 신기하고, 조리 방법도 간단해 직접 만들어서 동생들이랑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라며 “집에 필요한 물품들도 이번에 같이 줘서 엄마가 좋아하는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진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해피밀키트 세트 지원사업’은 단순히 음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가정 환경도 살피고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례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라며 “복지사가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미선교육장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를 위해 교육지원청-유관기관-학교가 보다 긴밀한 소통 체계를 갖추어, 지역사회 속에서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밝게 성장할 수 있는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