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늘·양파 분야 지원 확대...농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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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늘·양파 분야 지원 확대...농업 경쟁력 강화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 집중 지원

지원받은 마늘 수확기를 통해 농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강진군은 마늘·양파 산업 경쟁력 제고의 일환인 각종 보조사업 다양화와 지원 확대로 안정적인 생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 증대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추진하는 마늘·양파 분야 지원사업은 올해 사업비 15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 한창 진행 중인 우량마늘종구 지원사업은 최근 대상자를 확정해 300평 이상 마늘재배 농업인 250여 농가에 총 49톤의 마늘 종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농촌지역이 직면한 현실을 파악하고 작물 재배 특성상 파종에서 수확까지 인력 소모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신규 사업으로 통마늘 선별기 등 마늘·양파 기계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기계화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노동시간과 생산비 절감은 물론, 재배면적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들농협 사업자를 선정해 마늘·양파 저온저장시설 신축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저장시설 부족으로 수확시기에 포전거래 등 일제출하로 농산물의 제값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저온저장시설 구축으로 품질 경쟁력 향상과 출하시기 조절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까지 향상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의 양념채소 작물 명성을 더해 가기 위해 각종 종자 보급사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농작업의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을 위한 집중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 시기를 놓친 농가 대상으로 관련 사업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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