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4년 을지연습’으로 비상 대비 태세 확립 |
이날 보고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는 ‘2024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사전 점검하고 연습 기간 중 유관 기관 간 협조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을지연습은 전시 전환 절차 연습, 도상연습, 전시(예산) 현안 과제 토의, 유관 기관 합동 테러 대응 실제 훈련 순으로 진행하며 4일째인 8월 22일 전 국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및 강평 보고를 끝으로 연습을 종료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지난해와 차이가 있다.
지난해 위기관리연습 기간은 ‘전쟁 이전 위기대응’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전시전환’ 상황 운영으로 정부 방침에 변화가 생겼다.
이에 따라 전시 이동 제한 상황을 가정해 국무회의(Ⅱ) 등 주요 회의를 영상회의로 실시하며 시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영상 또는 서면 회의로 진행한다.
광양시는 이번 훈련에서 통합방위협의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기관별 연습 준비사항 및 관련 협조(홍보)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달라진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는 위기관리연습 기간(8월 13일 부터 8월 14일) 중 공무원 불시 비상 소집이 예정되어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광양제철소, 광양항 등 국가중요시설이 있어 유관 기관 간 굳건한 비상 대비 공조 체제 확립이 다른 지역보다 중요하다”라며 “민, 관, 군, 경이 단합해 실효성 있는 훈련을 시행해 봄으로써 지역방위를 한층 강화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내실 있는 연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