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비상…광주광역시, ‘사랑의 헌혈’ 캠페인 |
헌혈 캠페인은 광주시가 ‘헌혈 장려 및 지원 조례’에서 제정한 ‘헌혈의 날’(8월13일)을 기념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7월 말 시작되는 여름방학과 휴가로 단체헌혈이 크게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8월 말 혈액 수급 비상에 대응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시는 매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3년(2021~2023년)간 시민·공직자 총 2853명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하면 자원봉사 4시간이 인정된다. 광주에 주소를 두고 최근 5년 이내 10회 이상 헌혈한 시민에게는 2년간 시가 운영하는 체육시설, 주차시설 등 시설물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헌혈은 16세에서 69세까지 건강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65세 이상은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어야 하며, 최근 1개월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에는 1개월 이후 헌혈이 가능하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며 “헌혈을 통한 소중한 생명나눔에 많은 공직자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