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중등 수업 역량 강화 연수 운영 |
이번 연수는 평소 IB(국제 바칼로레아)와 관련된 수업과 평가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IB는 ‘국제 바칼로레아’의 약어로 스위스 국제학교협회와 유네스코가 협력해 만든 3~19세 학생 대상 초·중등 교육과정이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폭넓은 지식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는 ‘IB 이해하기, 생각을 꺼내는 교실’을 주제로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할 수 있는 교육과 개념에 기반한 학습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에듀테크 시대를 맞아 ‘질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경향을 반영해 실습과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개념기반 교육과정에서의 ‘깊이 있는 학습’ ▲개념기반 수업과 평가의 실제 ▲탐구 질문의 힘 ▲탐구 질문과 맥락 ▲탐구 질문과 학습전략 등을 통해 IB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 교사는 “연수를 통해 타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IB 교육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게 됐다”며 ”IB 학교가 아니더라도 탐구질문을 바탕으로 한 개념기반학습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잠자는 교실을 깨울 수 있는, 효과적이고 다양한 수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현장 요구를 반영한 다양하고 질높은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