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함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평군 야구협회가 주관했으며, 함평군이 후원했다.
대회는 함평야구장을 포함한 4개 구장에서 진행됐으며, 전년 대비 두 배가 늘어난 48개 팀이 참가, 700여 명의 선수단과 학부모가 함평을 방문해 대회 기간 동안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대회는 연령별 조별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부(U-11)에서는 SB 유소년야구단, 꿈나무부(U-12)는 광양 유소년야구단, 유소년부(U-13)는 목포 유소년야구단, 주니어부(U-16)에서는 계룡 유소년야구단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연휴와 맞물려 관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참가자와 학부모들이 많아,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마트 등에서 유소년 야구대회 특수를 누렸다.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대회 기간 매출이 평균 대비 30% 상승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도시 함평에서 학교와 야구단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경기에 임하며 친선을 다진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유소년 체육의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