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섬진강마을학교, ‘김발난타 교실’ 수료식 가져 |
전라남도 배움마을학교 사업은 평생교육 소외 대상에 대한 평생교육 참여기회 확대로 지역 간 학습격차를 완화하고 시·군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도민 삶의 질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김발난타 교실’은 지역자원 소재인 광양김을 활용한 김발난타 공연단 육성을 통한 지역주민의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인 건강한 삶 유지, 지역주민 공연단 육성을 통한 자생적 성장기반 조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을 포함한 산업단지 근로자 및 가족 참여를 통한 지역 전통문화의 유지와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 기간은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광양시 태인동 도시재생센터에서 매주 화·목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2시간 동안 총 10회 진행됐으며 교육에 80% 이상 참여한 14명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교육은 △오리엔테이션, 김발난타의 장점 △김발 잡는 법, 리듬 변형, 율동 △연주법 배우기 5회 △팀별 나누어 연주하기 2회 △수료식 등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했다.
광양시는 올해 전라남도 시군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배움마을학교 사업을 진행했고, 사업비 1,500만원(도비 30, 시비 70)을 투입해 마을 학교 2개소를 구축했다.
김대성 섬진강마을학교장은 “세계 최초 김 양식 마을인 광양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광양김을 활용한 난타 공연단 육성 목표에 맞게 공연 전문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와 교육생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연단 구성과 기반이 조성됐다”라며 “14명의 수료생이 2024년 9월부터 광양시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며 차별화된 멋진 김발난타 공연으로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연단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용균 교육청소년과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배움마을학교를 통해 배움, 돌봄, 일자리가 연계되는 마을공동체 육성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시민의 학습 수요를 만족시키는 교육을 통해 시민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