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 시 필요한 초동대처 능력을 기르고 비상 상황 시 필요한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하기 위해 실시하며 훈련 공습경보를 시작으로 20분간 진행된다.
훈련 당일 오후 2시에는 1분간 공습경보 사이렌이 발령된다. 시민들은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주변에 대피소가 없을 시는 가장 가까운 건물의 지하로 이동해야 한다.
사이렌이 울리고 5분간 일부 도로에서 차량 이동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광양소방서 → 금정광양불고기 → 수협 → 중마동사무소 → 광양소방서 구간이다.
이 구간은 긴급차량의 실제 운행 훈련을 병행하는 구간이다. 해당 구간을 운전 중인 차량은 사이렌이 울린 후 도로 오른쪽에 차량을 5분간 정차해야 하며,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훈련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경계경보가 내려지는 오후 2시 15분부터는 대피소를 나와 통행할 수 있다.
이후 5분 뒤인 오후 2시 20분에는 경보가 해제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앱, 지도 앱이나 민간포털(네이버, 카카오, 티맵, 구글)과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다.
조선미 안전과장은 “민방위 대피 훈련 시행으로 주민과 차량 이동을 통제해야 하는 탓에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겠지만,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훈련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