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여수에서 시작돼 통영을 거쳐 부산 수영만에 이르는 남해안 앞바다에서 개최된다. |
전라남도·경상남도·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여수시와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해안권의 상생발전과 해양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역대표급 크루저 요트경기다.
경기에는 7개국 212명의 국내·외 선수와 12m급 요트 24척이 참가하여 3일간 다도해와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남해 앞바다의 아름다운 비경을 배경으로 총 220여km의 구간을 항해하는 장거리 해상경기를 펼치게 된다.
개회식은 8월 30일 여수 웅천 해변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대회 기간 중 청소년과 요트동호인이 참가하는 ‘딩기요트대회’를 비롯해 카약, 윈드서핑 등 수상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체험 교실’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개회식부터 해상경기, 시상식, 각종 부대 행사 등 대회 전반에 대한 행사를 KBSNsports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남해안의 청정바다에서 펼쳐진 요트의 향연과 해양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잊지 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섬과 바다가 아름다운 여수의 매력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