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경기 단체 및 복귀 후 단체 사진 |
이번 교류는 일본스포츠협회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오카야마스포츠협회가 주관하여 5종목(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에 양국 각 218명씩 43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광주에서는 풍암초, 치평초, 수피아여자중학교, 경신중학교, 광주체육중학교 등에서 교류대회에 참가했다.
교류 일정은 합동훈련과 공식경기로 진행됐으며 승패보다는 서로의 경기력을 비교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국제경기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았다. 농구와 배드민턴은 한국선수단이 축구와 탁구는 일본선수단이 승리했고 배구는 무승부로 전체 2승1무2패로 마무리 됐다.
양국 청소년 선수들은 종목별 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 외에도 다양한 교류 활동이 진행됐다. 양국의 임원과 선수단이 함께한 만찬 행사를 비롯해, 합동 교류 레크리에이션, 오카야마성 방문 등 문화탐방을 통해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갑수 시 체육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정을 나누며 국제적인 시야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양국 간의 스포츠 교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 국가 간 우호 협력과 유대강화를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과 스포츠 협력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국가 간 교차 방문하여 초청·파견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