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공직자·농민대표, 담양쌀 소비 촉진 업무 협약 |
담양군에 따르면,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담양군조합(위원장 김길엽), 전국민주연합노조 담양군지부(지부장 윤연호)는 지난 5일 담양군 공노총 조합사무실에서 담양군 농업회의소(대표 이문태) 및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종혁)과 4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담양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양대 노조에서는 소속 조합원이 담양쌀 구매 시 포당 5천 원을 지원해 실질적인 구매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전년 대비 담양군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의 쌀 재고량이 80% 증가하고 산지 쌀값이 지속해서 폭락함에 따라 햅쌀 가격의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담양군 공직자의 쌀 사주기 운동은 지역 사회 각계각층의 동참을 유도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김길엽‧윤연호 지부장은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담양군 공직자들이 되겠다”라며, 많은 군민의 담양쌀 애용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2일 담양쌀 소비촉진 공직자 결의대회를 개최해 전 직원의 참여를 호소하는 등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은 ‘군청 공직자 담양쌀 사주기’, ‘매주 수요일은 담양쌀 먹는 날’, ‘명절 선물은 담양쌀로’, ‘향우회원 담양쌀 사주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 쌀값 하락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