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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9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실무전담팀(TF)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여름철 자연재난 실무전담팀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3월18일 구성했으며,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광주시 재난관리 협업부서 15개와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및 재난관리 부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열린 1차 킥오프 회의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강화 ▲하천·배수펌프장 등 재난취약시설 사전점검 ▲급경사지·산사태 취약구역 안전관리 ▲주택건설현장 타워크레인, 공사가림막, 낙하방지시설, 옥외광고물 등 강풍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방안 등 분야별로 구체적 실천과제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특히 여름철 시간당 강수량 100㎜를 상회하는 극한호우 가능성도 대두되는 만큼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전담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상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주민이 실제 참여하는 극한강우 가정 풍수해 대응 훈련을 오는 5월 중 실시한다. 또 주요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 추진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재해의 양상이 갈수록 다양화‧대형화 추세여서 선제적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부서와 자치구가 긴밀히 협력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