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학교 이준재 교장과 근대3종 선수단 |
21일 광주체육중학교에 따르면 여중부 릴레이, 개인, 단체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석권해 근대 3종 명문 중학교로서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단체전에서는 여중부 양보민(2학년), 이루리(2학년), 송현서(3학년), 이지아(3학년) 선수가 참가해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광주체육중학교는 선수층이 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동계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고, 그 결과 이번 대회의 마지막 레이저런에서 잠재된 지구력을 발휘해 3,288점을 획득해 서울체중(3,104점)을 따돌리고 승리를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여중부 이지아(3학년) 선수가 결승전에서 852점을 획득해 부산체육중 안효겸(830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아 선수는 첫날 수영에서 조금 부진한 6위로 출발했으나, 특기인 레이저런에서 마지막 600m를 남기고 짜릿한 역전에 성공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더불어 여중부 개인전에서도 양보민(2년) 선수가 3위를 차지해 그 어느 해보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주장 이지아 선수는 “코치 선생님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열심히 따라 해 온 것뿐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경기장에 오셔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교장 선생님께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예린 지도자는 “동계훈련 기간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에 중점을 둔 전문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지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으며, 앞으로 5월 전남에서 개최될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이어나가기 위해 심리적(루틴) 측면과 체력을 더욱 보강하여 시합에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