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광양 만들기’, 광양시 읍면동별 ‘마을 감동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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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광양 만들기’, 광양시 읍면동별 ‘마을 감동정원’ 조성

광양시 읍면동별 ‘마을 감동정원’ 조성
[한국뉴스1-이호정 기자]광양시 전역에서 푸른 숲과 꽃이 어우러진 녹색공간을 확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일 옥룡면 백계산 동백정원 일원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녹색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푸른 광양 만들기’ 선포식과 나무 심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각 읍면동에서도 제79회 식목일 기념 ‘푸른 광양 만들기’ 범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소규모 마을 감동정원 만들기’ 행사가 진행돼 광양시 전역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나무심기 행사가 이뤄졌다.

시는 범시민운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에는 도심권 공원 내 ‘시민 감동정원 만들기’를 이어나가고, 시민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 조성과 장비 임차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봉강면,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감동정원 조성

봉강면은 18개 사회단체,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산두길 초입부인 ‘저곡삼거리’와 ‘구서마을 간선도로변 공한지’에 400㎡(약 120평) 규모로 감동정원을 조성했다.

이날 조성된 감동정원은 주요 간선도로변에 있으면서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곳을 봄꽃인 팬지, 석죽, 크리산세멈과 철쭉, 에메랄드그린 등으로 꽃단장해 탈바꿈했다.

행사는 봉강면에서 후원하고 봉강면 사회단체들이 주도했으며, 특히, 지난해 9월 봉강면 발전협의회(회장 김정호), 이장협의회(회장 정홍기) 등 사회단체 15개 단체가 자발적으로 지역의 쓰레기수거 등 환경정화활동과 도심 꽃가꾸기 봉사활동을 위해 발족한 ‘늘푸른 봉강 청정 지킴이단’이 주도해 이뤄졌다.

이미영 봉강면장은 “오늘처럼 지역에 꽃을 심고, 나무를 심어서 푸른 도시를 만드는 일은 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모든 사회단체가 참여한 행사이고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쾌적한 환경조성 행사라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 광영동, 사회・자생단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감동정원 만들기

광영동은 사회자생단체 및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80여 명과 함께 ‘마을 감동정원 만들기’를 위한 봄꽃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광영동 사회자생단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발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영장학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 큰골회, 금호회, 도촌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봄꽃 식재 행사에는 광영동 교통섬 일대와 도로변 등에 석죽 패랭이, 꽃잔디 등 1만 본을 식재했다.

광영동은 식재 후에도 관수, 보식·제초 작업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마을 감동정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광영동 어디서든 완연한 봄을 느끼고 새로운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신희섭 광영동장은 “식재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사회자생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봄꽃 식재를 시작으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정원으로 가꾸어 소소한 힐링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을 감동정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금호동,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감동정원 만들기 행사 및 봄꽃 식재

금호동은 ㈜정원, 금호동통장협의회, 금호동바르게살기협의회, 금호동새마을부녀회, 금호동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동정원 만들기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금역 앞 교통섬을 비롯한 3개소에 무궁화나무, 철쭉, 꽃잔디 등 3종의 봄꽃 식재, 비료 주기, 잡초 제거 작업을 시행해 주요 도로변과 중앙분리대에 꽃길을 조성했다.

이번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금호동과 각 기관, 사회단체는 ‘마을 감동정원 만들기 행사’와 ‘꽃길 조성’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푸른 금호동 만들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광양시의 중점 계획인 탄소중립 녹색도시 실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숙 금호동장은 “금호동 감동정원 만들기에 동참해주신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나무심기 운동이 확대되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동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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