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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1일 화순임마누엘 교회(화순읍 화동로 소재)에서 행복한 노인대학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운영했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행복한 노인대학 수강생들에게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치매 예방수칙 3·3·3 ▲치매안심센터 사업 및 이용 안내 ▲원예치료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칼란디바 식물심기를 통해 참여자들이 직접 화분에 식물을 심고 관리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여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되고 교육 참여 어르신들 간의 소통을 통해 사회성을 고려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자 이 모(78세, 여)씨는 “이번 치매예방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조기 검진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식물심기를 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너무 좋다. 다음 조기 검진 수업에도 꼭 빠지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치매안심센터는 화순군의 특색을 살린 한천면 국립화순 치유의 숲과 연계, 매주 화․목요일에 ‘초롱초롱 숲 마실 프로그램’과 ‘두드림 팡팡’ 인지 재활 프로그램 운영으로 센터 이용자와 지역주민에게 대만족을 주고 있다.
또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위해 회차마다 무료로 운영하는 안심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비약물적 프로그램 운영이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