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콘서트’ 공연은 우리의 죄를 위해 고난을 받고,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사흘 만에 부활한 이후의 과정을 담은 음악극으로, 세계적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4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부활절 콘서트는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과 모의해 예수를 팔기로 한 시점부터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부활까지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대중에게 친숙한 성가인 ▲‘Pie Jesu’ ▲‘갈보리 산 위에’ ▲‘무덤에 머물러’ 등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순곤 재광호남향우총연합회 총재는 “지금까지 이런 공연은 처음 본다. 공연이 너무 웅장하고 감동이 컸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민은규 (재)행복한 지역발전재단 전남지회장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의 놀라운 음악성과 연기력에 놀랐다. 빌라도 병사들에 이끌려 피를 흘리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가지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해 너무 감명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 2000년 창단돼 국내에서는 매년 6월 클래식공연인 스바보드나, 11~12월에는 크리스마스칸타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콘서트 공연은 22일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펼쳐진다. 공연 관련된 문의는 062-655-72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