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의사 초빙 강좌 운영 |
시 보건소는 ‘몸튼·맘튼 배움터 지정학교’ 중 한 곳인 나주북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총 5회에 걸쳐 정신건강 부모 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올해 2월 ‘몸튼·맘튼 배움터 지정학교’를 선정, 운영중에 있다.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년 3개교를 지정 운영한다.
올해는 나주북초, 금성중, 봉황고가 대상이다.
이번 학부모 정신건강 강좌는 ‘마음이 즐거운 부모가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특히, 국립나주병원 의사를 강사로 초빙해 학부모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자녀와 부모의 성장 눈높이 맞추기, 정신건강 이해도 높이기, 자녀와 소통과 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자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감정 상태가 해소돼 만족스럽고,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이번 강좌가 부모님들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자녀의 정신건강·우울 상담 및 관련 정보는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나주시보건소는 이 외에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정신건강・우울예방 교육, 집단상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