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이번 주말 열리는 유달산 봄 축제를 앞두고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했다. |
점검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시 관계자와 물가 모니터 요원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 상점가를 직접 방문 조사했다.
시가 가격표시제 점검에 나선 것은 유달산 봄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미표시, 바가지요금 등으로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으로 사전에 계도 활동을 펼쳤다.
점검대상은 식당, 카페, 떡집, 마트 등 상점가를 방문해 가격표시제 이행여부를 점검하면서, 친절한 서비스로 관광객을 맞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가격표시제는 판매업자에게 물품의 판매가격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다”며 “내 친적․가족이 이용한다는 마음으로 가격표시제를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매주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가격 동향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을 보장하고 가격인상 억제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