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SNS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을 시작했다. |
첫 수업은 온라인 SNS와 쇼핑라이브 플랫폼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진행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1인 방송의 의미와 개인 방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방법에 대한 이론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생 모두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수업을 마쳤다.
농식품 유통시장의 디지털 혁신 추세와 비대면 거래 확대에 따라 강진군에도 소비자와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농산물 판매 증대를 이뤄내고자 하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기존의 녹색문화대학이 디지털농업대학으로 새롭게 개편됨에 따라 생긴 인플루언서 마케팅 과정이 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마케팅 과정은 작년 12월 입학신청·접수를 받아 교육생 20명을 선발했다. 올해 11월 말까지 총 16회(76시간)의 교육기간 동안 SNS를 통해 나만의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고, 영향력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서 1인 방송을 기획·송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강진 농업인이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과 판매까지 직접 참여해 줄어든 유통과정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이뤄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플루언서 마케팅 과정 교육생 모두가 나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획해 경쟁력 있는 농업인 인플루언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