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이 만개한 꽃섬 하화도 둘레길 |
특히, 겨우내 땅속에 있다가 봄철에 가장 먼저 싹을 틔우는 해풍 맞은 하화도 부추와 쪽파는 없어서 못 팔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겨울 하화도 이장(임채동)과 주민들은 하화도 둘레길에 유채꽃 씨를 뿌리고 물과 비료를 주며 꽃밭을 정성껏 가꿔왔다.
하화도 둘레길은 다리가 불편한 분들도 등산하기에 편하고, 목재데크․출렁다리․전망대 등을 트레킹하며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다.
하화도 임채동 이장은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추전에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유채꽃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려 가꾼 보람을 느낀다”며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를 지켜갈 수 있도록 관광객들께서도 섬을 소중히 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