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 '보배리더스, 학생자치의 가치를 깨우다' |
오늘 행사는 보배리더스 학생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보배섬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교별 학생 자치활동의 활성화 계획과 2024학년도 보배리더스의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세 개의 분임으로 진행된 정기회의는, 관내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현장지원단이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했고, 각 분임의 학생들은 자율과 참여에 기반한 '지역과 연계한 공생의 보배섬 생태시민 프로젝트', '세월호 계기교육 및 프로그램', '5·18 민주화운동 계기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채로운 경험 및 생각을 공유하고 제안한 후 각 학교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학교가 유기적으로 공동 실천 및 운영할 사항을 결정했다.
학생들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각종 계기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으로, 자체 영상을 제작 및 ‘SNS를 활용한 홍보 ∙ 골든벨 퀴즈 진행 ∙ 포스터 및 글짓기 행사’등을 제안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회의에 임했으며, 오산초등학교 송○○ 학생은 “이렇게 여러 학교 학생들이 모여서 지역연계 행사나 계기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다음 워크숍과 정기회가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자치 담당교사들은, 학생자치문화 활성을 위한 학생회 지원 방안 및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하는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자치 업무에 대해 전문적 역량을 가진 컨설턴트와의 만남을 통해, 유용한 데이터를 얻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본 정기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조율하여 합의에 도달하기까지 상호 존중과 배려, 협동하는 방법과 태도를 몸소 체득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것으로 기대하며, 앎과 삶을 연결하는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