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의약품․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지난달 28일 진성여자중학교에서 첫 교육 모습) |
최근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 대상은 관내 초·중학교 5개교 913명으로 여수시약사회가 추천한 약사가 교내에 직접 방문, 학생들의 눈높이 맞는 맞춤형 교재로 올바른 약물 복용법 교육과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 방법 등을 교육한다.
지난달 28일에는 진성여자중학교 177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진행했으며, 빙고게임 활동지를 통한 항생제의 복용 방법, 의약품 보관 방법, 중독성 약물 및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지난해 여수시는 복지관 등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286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오남용 예방 교육을 5회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상시 상담창구인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를 운영, 국민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마약류 중독 예방·정보·재활 상담을 지원하고 야간에 마약류에 대한 갈망이 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